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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택가격-8월 2주] 서울 매매·전세가 상승세 둔화...장마 탓? 부동산·임대차 3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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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주택가격-8월 2주] 서울 매매·전세가 상승세 둔화...장마 탓? 부동산·임대차 3법 효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직전 주보다 감소...수도권·전국 상승폭도 감소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직전 주보다 상승폭 줄어...계절적 비수기·장마 영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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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모두 직전 주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례없는 장마가 겹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주택법, 종부세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부동산 관련 법들의 국회 통과와 8.4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하긴 일러 보인다.

13일 한국감정원 '2020년 8월 2주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8월 2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직전 주 0.04%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도 0.09% 상승해 직전 주 0.1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러나 지방은 0.15% 상승해 직전 주 0.14%보다 상승폭이 소폭 증가했다. 전국은 0.12% 상승해 직전 주 0.13%보다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자치구별로 보면, 7.10 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재건축과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01%)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상승했고, 강동구(0.01%)는 명일·성내동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송파(0.00%)·서초구(0.00%)는 매수문의가 감소되며 보합세로 전환됐다.

관악구(0.04%)는 지역내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신림동 위주로, 영등포구(0.04%)는 공공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0.05%)는 답십리·이문동 등 주거환경 양호한 신축과 준 신축 위주로 상승했고, 중랑구(0.05%)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이전부지로 예상되는 신내동과 상봉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0.03%)·노원(0.02%)·도봉구(0.02%)는 매수세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7.10 대책 관련 부동산 3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8.4 주택공급방안 등에 따라 매수세가 위축되며 안정세를 나타내 전체 상승폭이 지난주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는 세종(2.48%), 대전(0.28%), 부산(0.16%), 경기(0.15%), 충남(0.15%), 경북(0.15%), 대구(0.14%), 울산(0.07%), 전남(0.06%), 전북(0.05%) 등은 상승했고, 제주(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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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7% 상승해 직전 주 0.2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14% 상승해 직전 주 0.17%보다 상승폭이 축소됐고, 수도권과 지방도 직전 주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0.24%)는 고덕·강일동 신축 위주로, 송파구(0.22%)는 잠실·신천동 인기단지와 방이·거여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21%)는 대치·도곡동 등 학군 선호지역 위주로, 서초구(0.20%)는 반포동 신축과 한신4지구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지속되는 잠원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동작구(0.14%)는 상도·신대방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여의도 재건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19%)는 연남·현석·신수동 등 구축단지 위주로, 성동구(0.17%)는 금호·행당·하왕십리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16%)는 동북선 호재 있는 번·미아동 위주로, 성북구(0.15%)는 돈암·정릉동 위주로, 용산구(0.15%)는 이촌동 대단지와 교통 양호한 신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이나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계절적 비수기와 장마 등의 영향으로 일부 수요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는 세종(2.20%), 대전(0.40%), 울산(0.30%), 충남(0.25%), 경기(0.23%), 충북(0.18%), 서울(0.14%), 경북(0.12%), 전남(0.11%), 경남(0.11%) 등은 상승했고, 제주(-0.04%)는 하락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