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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급성장 카카오뱅크 위기관리능력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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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급성장 카카오뱅크 위기관리능력 들여다본다

건전성관리 적절한지 금융당국 곧 검사 착수
지난 7월로 검사 유예기간 끝나
카카오뱅크, 위기관리능력 보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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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1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도 453억 원의 당기순이익으로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카카오뱅크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출범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산 규모도 출범초 5조원 대에서 지난 6월말 24조원대로 4배가량 급성장했다. 자기자본비율(BIS)도 14.03%로 안정된 모습이다. 이 같은 카카오뱅크의 건전성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금융당국이 곧 검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위기관리 관련 부문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후 3년 간 검사를 유예받았으나 지난 7월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조만간 카카오뱅크 부문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부문 검사를 곧 시행할 예정”이라며 “경영실태평가나 종합검사 등 은행 전반에 대한 검사는 아니고 BIS비율 산정 등 적정성에 대한 부문 검사”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번 부분 검사를 위기관리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철저하게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3년 간 검사가 유예됐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부문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위기관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금감원 검사 후 보완할 사항이 있다면 이를 고치고 한 단계 더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첫해인 2017년 1045억 원의 적자로 출발했다. 이듬해에는 적자를 201억 원으로 크게 줄이며 반등이 기반을 마련한 뒤 2019년 13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에도 흑자를 이어가며 상반기 4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을 넘어서며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