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라인 신설해 경쟁력 확보하고 수출 중심 판매구조로 경영 이어갈 것”

KG동부제철은 이날 간담회에서 2020년 상반기 영업이익 566억 원, 경상이익(영업이익 외의 수익) 32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435억 원, 경상이익 956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경상이익 반기 흑자는 12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회사는 이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로 재무구조 개선 활동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KG동부제철은 KG그룹 합류 후 유상증자와 출자전환을 통해 자본잠식상태를 해소했다. 지난 2018년 완전자본잠식상태였던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 활동을 통해 올해 상반기 부채 비율 154%를 달성했다. 차입금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이자비용 182억 원을 줄인 것이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판매관리비도 전년 동기 대비 27억 원 절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