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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서울을 삼킬 듯한 ‘물폭탄’… 코로나19 둔화 다우 35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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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서울을 삼킬 듯한 ‘물폭탄’… 코로나19 둔화 다우 357포인트↑

서울 동부간선로·강변북로·내부순환로·올림픽대로 등 곳곳이 통제된 지난 6일 서울 성동교 인근 동부간선도로(아래)에 중랑천이 범람해 침수돼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동부간선로·강변북로·내부순환로·올림픽대로 등 곳곳이 통제된 지난 6일 서울 성동교 인근 동부간선도로(아래)에 중랑천이 범람해 침수돼 있다. 사진=뉴시스

1. 서울·경기 북부 등 최대 80mm 폭우


오늘(11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 경남 북서내륙에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 북부, 충남 남부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장마 전선은 12일 일시적으로 북한 지방으로 북상했다가 13일 다시 남하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이 50∼10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는 30∼80㎜, 경북 북부와 전남은 20∼60㎜, 경상도(경북 북부 제외)와 제주도 산지가 5∼40㎜다.

2. 장마 역대 최장기간 기록


중부지역 장마가 11일로 49일째 이어지며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역은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돼 이날까지 49일간 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013년의 49일과 함께 역대 가장 장마가 길었던 해로 기록됐다.

특히 이번 장마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하루 뒤인 12일에는 50일로 단독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기술주 약세로 나스닥 지수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가운데, 신규 부양책 관련 논란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7.96포인트(1.3%) 상승한 2만7791.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9포인트(0.27%) 오른 3360.4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3포인트(0.39%) 하락한 1만968.36에 장을 마감했다.

4. 가계 보유 현금 처음 90조 돌파


가계가 보유한 현금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다. 현금이 전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가장 커졌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3975조7898억 원이다.

금융자산은 작년 말과 비교했을 때 0.14%(5조6257억 원) 감소했다. 2018년 4분기(-1.07%) 이후 첫 감소다. 가계의 현금 자산이 9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 프로야구 관중 수용 규모 25%로 늘려


프로야구 경기장 입장 관중이 11일을 시작으로 수용 규모의 10%에서 25%로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방역 당국의 협의로 더 많은 관중이 이날부터 프로 스포츠 '직관'의 기쁨을 누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월 26일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를 발표하고 최대 10% 관중의 입장을 허용했다.

무관중으로 치러지던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코로나19 시대 들어 처음으로 관중을 맞이했다.

6. 시카고서 심야 대규모 폭동·약탈


미국 시카고의 최대 번화가에서 심야에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일어나 일부에서는 경찰과 총격전도 벌어지는 등 도심이 마비됐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이날 자정 무렵부터 새벽 5시 사이 수백명이 '환상의 1마일'(Magnificent Mile)로 불리는 고급 상가 밀집지역 미시간애비뉴 등 도심 곳곳에서 상점 유리창을 깨고 상품을 약탈했다.

7. 국제 금값 상승 온스당 2,039.70달러


국제 금값은 10일(현지시간) 미중갈등 악화 우려에 다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70달러) 오른 2,03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온스당 2,000달러선을 돌파해 역대 최고가 행진을 벌이다 지난 7일 2% 급락한 지 1거래일 만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