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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2차 폭발, 트럼프 부양책+ 중국 전투기 대만 침공+코로나백신 3상 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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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2차 폭발, 트럼프 부양책+ 중국 전투기 대만 침공+코로나백신 3상 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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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미국 고위관료의 대만방문으로 미 중관계가 급속 냉각하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국내적으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부양책을 강행, 급여세를 유예하고 실업수당을 일방적으로 유예하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추가 부양책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는 여론 속에 야당과의 갈등으로 인한 후유증을 우려하는 시각이 나뉘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한 치 앞을 알기 어려운 혼돈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을 둘러싼 혼선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뿐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 환율 국제금값 비트코인 시세 등에도 변수가 되고 있다.

10일 아시아 증시는 일본 증시가 휴장했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 부양책 관련 행정명령에 힘입어 미·중 긴장 속에서도 상승했다. 홍콩증시는 빈과일보 사주 체포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일본은 이날 산의 날'로 휴장했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는 7월 실업률이 전월 11.1%에서 10.2%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는 아시아 증시에 훈풍이 됐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는 증시에 악재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국 내에서 틱톡과 위챗을 사실상 퇴출한 데 이어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과 중국 관리 11명에도 제재를 가했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국의 반발에도 대만을 방문했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1979년 이후 대만을 방문한 미 행정부 최고위급 인사다. 미국과 대만은 위생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증시 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5.22포인트(0.75%) 오른 3,379.25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4.76포인트(0.21%) 상승한 2,277.42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율로 2.7% 상승했다.

중국은 에이자 보건장관과 차이잉원 총통의 회동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미국과 대만의 관급 교류를 반대해왔다"면서 "중국은 이미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라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초"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국 전투기가 중국과 대만 사이 대만해협 중간 선을 침범한 후 퇴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10일 코스피는 34.71포인트(1.48%) 오른 2,386.38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4일 장중 연고점을 돌파한 이후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이다. 현대차(15.65%)가 전기차 경쟁력 강화 기대에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카카오(0.85%)와 삼성SDI(-2.97%)를 누르고 시가총액 7위에 다시 올라섰다. LG전자(11.01%), 삼성생명(12.28%)이 두 자릿수 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LG화학(-3.49%), 삼성SDI(-2.97%) 등 2차전지 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5.13포인트(0.60%) 오른 862.76으로 종료했다. CJ ENM(2.14%), SK머티리얼즈(6.21%), 콜마비앤에이치(5.46%)가 강세였다. 씨젠(-0.48%), 셀트리온제약(-1.72%), 에이치엘비(-2.76%) 등 바이오주는 약세였다. 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85.6원에 마감했다.SK바이오팜[326030]이 내달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 편입된다는 소식에 큰 상승세를 보였다. SK바이오팜은 코스피100·코스피50 지수 등에도 신규 편입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해 관심을 모았던 '필승코리아 펀드'는 출시 1년 만에 5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률이 10일 현재 56.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산화가 절실했던 지난해 8월 14일 출시됐다. 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가입하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정부·여당 인사들도 가입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삼성전자(22%), 에스앤에스텍(4.56%)과 네이버(4.49%), LG화학(4.08%), SK하이닉스(3.85%) 등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 바이오기업 시노백(Sinovac)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브라질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다. 중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의 인도네시아 내 임상시험 지휘를 맡은 쿠스난디 루스밀 파자자란대학교(Unpad) 교수는 "3상 임상시험을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시노백은 2상 임상시험에서 중화항체(바이러스 감염성 중화·방어 능력을 갖춘 물질) 형성률이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 제약사 제넥신도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Kalbe)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GX-19'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GX-19는 한국에서 1·2a상 단계를 밟고 있다. 제넥신과 칼베는 한국에서 임상 진행 상황에 따라 9∼10월께 인도네시아에서 2차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받기로 합의했다.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완성돼 내년 3월까지 승인되는 경우 같은 해 6월 말까지 일본에 6천만명분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앞서 내년 상반기까지 백신 1억2천만명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이자 외에 다른 외국 기업과도 백신 공급에 관한 합의를 하기 위해 조율 중이다.

홍콩에서는 대표적인 반중국 매체인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빈과일보 사옥에는 200여 명의 홍콩 경찰이 들이닥쳐 임원들을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벌여 반중 언론에 대한 '재갈 물리기'를 본격화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동방일보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의 홍콩보안법 전담 조직인 '국가안보처'는 이날 오전 홍콩 호만틴 지역에 있는 지미 라이의 자택에서 그를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미국내에서 코로나19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나 경제지표가 예상밖 선방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 정부와 의회가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천명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 실물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음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특히 현재 경기부양을 위해 쏟아붓고 있는 막대한 재정이 결국에는 ‘부채’로 돌아올 수 밖에 없어 회복 경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를 가장 키우는 재료는 미 정부와 의회,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을 위한 확고한 의지다. 오는 11월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정치권도, 정부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란 믿음이 기업들과 투자자들 저변에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급여세를 유예하고 연방정부의 실업수당 지급을 지속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 민주당 지도부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하자마자 독자적으로 강행한 조치다. 사실상 제5차 경기부양책이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미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범위의 수단을 사용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이 목표범위 금리(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 지원을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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