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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강남 집값 상승률 앞질러…5년간 집값 2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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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강남 집값 상승률 앞질러…5년간 집값 2배 뛰었다

대규모 정비사업 호재 반영…연말까지 7600가구 일반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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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원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투시도. 사진=중흥토건
서울 강동구의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대규모 재건축사업 진행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지난 5년간 집값 상승률이 강남 3구를 앞지른 것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1426만 원이었던 강동구는 강동구는 5년 뒤인 2019년 말 2812만 원까지 상승했다. 백분율로 환산하면 197%로, 두 배 가량 집값이 오른 것이다.

이 기간 동안 강동구의 집값 상승률은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178%를 기록한 서울 평균은 물론, ▲성동구(192%) ▲송파구(190%) ▲강남구(188%) 보다도 높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시장에서는 강동구의 집값 상승세가 가파른 원인으로 재건축 등 여러 정비사업과 고덕동, 상일동 일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면서 주거만족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외곽의 노후 지역으로 인식되며 한동안 저평가 받던 강동구에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새 아파트가 연이어 공급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면서 “강남 4구로서 강남 중심부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점도 강동구의 주요 상승 동력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동구에 신규 단지 공급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부터 연말까지 강동구에는 총 8개 단지, 7615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일반에 공급된다. 특히 분양가상한제의 규제를 피한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를 비롯해 총 1만2000여가구 규모의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등 단지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천호·성내재정비 촉진지구에서는 천호역세권에 위치한 천호·성내3구역을 시작으로 천호1구역, 2구역, 4구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둔촌동에서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인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만 2032가구 규모로 이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 7월 28일 입주자 모집 공고 신청을 하면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했으나, 청약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