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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기’ 풀리나…KDI, "부정 영향 축소․부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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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기’ 풀리나…KDI, "부정 영향 축소․부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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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축소되고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망했다.

KDI는 9일 '8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축소되면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둔화됨에 따라 내구재 소비와 설비투자 중심으로 내수 부진이 완화되면서 향후 경기 회복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KDI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연속 '경기 부진'으로 봤으나 올해 1~2월 '경기 부진 완화'로 경기 흐름 평가를 바꿨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3월 '경기 위축', 4월에는 '경기 위축 심화'로 경고 수위를 높였다.

6개월 만에 '경기 부진 완화'라는 표현을 한 것이다.

KDI는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하고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우려했다.

7월 제조업 업황 BSI(57)와 전산업 업황 BSI(60)는 기준치(100)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KDI는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대내외 경제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의 소비 관련 지표도 일부 반등했다"면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와 미국과 중국 간 대립 격화는 경기 회복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