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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사료 먹지 않는다" 강조한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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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사료 먹지 않는다" 강조한 검사 출신 김웅 의원은 누구?

2000년 사법연수원 수료, 2018년 ‘검사내전’ 펴내, ‘생활형 검사’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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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7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웅블로그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권력의 횡포에도 굴하지 않는 검사들이 더 많다”며 “늑대는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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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개탄했다. 사진=김웅트위터캡쳐

김 의원의 글은 전날 이뤄진 검찰 정기인사에 대한 시각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뤄진 검찰 정기 인사로 지난해 7월 핵심인물로 등장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진이 대거 물러났다.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문무일 총장, 문찬석 검사장과 같이 일할 때가 가장 좋았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들에 대해 “판단력과 리더십이 뛰어나 한마디로 일할 줄 아는 분들이었다”고 추억했다.
특히 “문찬석 검사는 범죄 앞에서 용맹했다”며 “수많은 수사 성과가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의도의 저승사자라고 했던 검사 문찬석은 가고,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지검장은 이번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발령받았다.

김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됐다. 그는 애초 지난 총선을 앞두고 새보수당 1호 인사를 영입됐다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총선을 올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이를 비판한 뒤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한때 대검찰청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업무를 담당했다.

앞서 2018년 ‘검사내전’를 펴내기도 했다. 그는 이 책을 출간할 당시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래 검사로 일을 해오며 스스로를 ‘생활형 검사’라고 지칭했다.

‘자신은 조직에 맞지 않는 타입’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