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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거킹, 웬디스, 스윗그린 등 미 유명 패스트푸드 포장지에서 '독성화학물질' PFAS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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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거킹, 웬디스, 스윗그린 등 미 유명 패스트푸드 포장지에서 '독성화학물질' PFAS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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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와 버거킹, 웬디스, 스윗그린 등의 제품 포장지에서 독성화학물질로 분류된 과불화옥테인술폰산(PFAS)이 검출됐다. 참고사진=로이터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점인 버거킹과 웬디스, 스윗그린 등의 제품 포장지에서 독성화학물질로 분류된 과불화옥테인술폰산(PFAS)이 검출됐다.

PFAS는 패스트푸드 포장용지, 특수코딩 냄비, 방수 의류, 얼룩 방지 카펫 등에 폭넓게 쓰인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거나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또는 실내 공기나 먼지, 오염된 음용수 등을 통해 이 화합물에 노출될 수 있다.

PFAS는 신장암, 고환암, 갑상선질환, 고지혈증, 저체중아, 생식능력 저하 등 건강 문제와 연관이 있고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에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 포장지에서 PFAS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다시 드러난 것이다.

폭스뉴스는 7일(현지시각) 미국의 환경 옹호 단체인 ‘독성 없는 미래(Toxic-Free Future)’와 ‘마인드 더 스토어(Mind the Store)’가 발표한 'PFAS를 이용한 식품 체인점 포장은 포장재에 있는가?(Packaged in Pollution: Are food chains using PFAS in packaging?)'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의 실험은 지난 2월 한 독립된 연구소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들은 버거킹의 와퍼를 위한 포장과 체인의 치킨 너겟과 쿠키를 위한 포장에서 이 화학물질을 발견했다고 한다.

PFAS는 맥도날드의 빅맥 버거, 감자튀김, 쿠키의 포장지와 웬디스에서 사용되는 종이 가방에서도 발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 친화적인 금형 섬유로 만들어진 컨테이너는 PFAS에 대해 높은 테스트를 거쳤다. 또 PFAS는 스위트그린, 프레시이, 카바 등 건강하고 생태를 중시하는 음식점에서 사용되는 그릇과 용기에서도 발견됐다.

샐러드 체인인 ‘스위트그린’은 최근 연말까지 PFAS로 만든 모든 그릇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후 식당에 PFAS가 없는 그릇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식품 포장 재료에 사용되는 엄선된 합성 화학 물질의 사용을 몇 년 안에 없애기로 합의했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버거킹(Burger King)의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의 대변인은 "우리는 FDA에서 최근 확인한 단기 PFAS 제거를 포함하도록 안전한 재료 정책을 확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공급업체는 FDA가 권장하는 3년 이전까지 또는 가능한 경우 모든 포장에서 포장을 제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대변인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식품 포장에서 PFAS를 제거했다”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공급업체 파트너와 함께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