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매체 카페에프는 에버피아가 효정소프트텍 지분 25%를 매입하고 3명의 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 1위 침구 브랜드인 에버론을 운영하는 에버피아는 2007년 외환위기와 베트남 경기 침체에도 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번 에버피아의 투자로 효정소프트텍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은 에버피아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기술기반 회사와의 첫 번째 전락 파트너쉽으로 베트남 소비자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현금사용을 10%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이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시장 전망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정규 효정소프트텍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기술을 베트남 전역 500여 개의 영업망을 가진 에버피아의 네트워크를 디지털화할 예정이다”면서 “양사의 역량이 시너지를 내 베트남에 전국 소매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에 적합한 통합 결제 플랫폼을 개발, 배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