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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코로나19 둔화 기대 다우지수 164.07포인트↑… 레바논 폭발 사상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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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코로나19 둔화 기대 다우지수 164.07포인트↑… 레바논 폭발 사상자 급증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뉴시스

1.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둔화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4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07포인트(0.62%) 상승한 26,82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0포인트(0.36%) 오른 3,306.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37포인트(0.35%) 상승한 10,941.17에 장을 마감했다.

2. 레바논 대형 폭발 사고로 수천 명 부상


4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에 따른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AP, CNN, BBC 등에 따르면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장관은 이날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일어난 폭발로 50명이 숨지고 275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초동 집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가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베이루트 항구에서 갑작스러운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로 하늘로 버섯 모양의 커다란 구름이 피어 올랐고 시내 곳곳의 건물이 훼손됐다. 지중해상으로 200km 넘게 떨어진 키프로스까지 폭발음이 들렸다.

3. 국제유가 미국 재고감소로 소폭 상승


국제 유가는 4일(현지시간)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합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 관측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원유재고량이 감소하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사고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났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우려가 증폭한 것도 매수세를 유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69달러, 1.7% 올라간 배럴당 41.70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4. 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


오늘(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시간당 50∼100㎜(일부 지역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4호 태풍 '하구핏'에서 분리된 강한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과 합류하면서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는 오전까지 비가 오겠고, 전라 내륙과 경상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올 수 있겠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북부·서해 5도 100∼3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남부·경북 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라내륙·경남내륙·제주도 5∼40㎜ 등이다.

5. 삼성전자 오늘 온라인 언팩행사


삼성전자가 5일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갤럭시 신제품 5종을 발표한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6. 한국 외환보유액 57억7000만 달러 증가


7월 한 달 사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8억 달러(약 6조9000억 원) 가까이 늘었다.

한국은행은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165억3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57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발생하고,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도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미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7월 중 4.6% 내렸다.

7. WTO, 올해 세계 무역고 13% 감소 전망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충격으로 세계 무역고가 올해 1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워치와 CNBC 등에 따르면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이날 ICC 브라질과 브라질 산업연맹이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각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을 하면서 '자급자족'으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가 WTO 내에선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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