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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2차 폭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경기부양책 합의+ 코로나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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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2차 폭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경기부양책 합의+ 코로나백신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트코인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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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를 좌우하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화웨이와 틱톡을 둘러싼 미중 충돌과 코로나 백신을 둘러싼 부작용 논란 그리고 고용 지표 등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의 시세를 좌우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또 하나의 변수로 추가된 형국이다.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자가 줄어들고 애플을 비롯한 IT 기술주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것은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물론 코스피 코스닥 환율 국제유가 비트코인 시세등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개별 종목별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니콜라 테술라 모더나 구글 등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

6일 뉴욕증세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영향을 줄 발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주간 실업 보험청구자 수와 7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등이 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우버 실적도 나온다. 7월7일에는 비농업 신규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도매재고와 소비자신용도 나온다.

한국 증시에서는 2차 전지주 3인방(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의 목표 주가가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 LG화학의 어닝서프라이즈를 시작으로 전지(배터리)부문 매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LG화학은 2차전지 대장주다. LG화학의 주요 공급업체가 '테슬라'라는 점이 주가를 올리는 요인이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지난 2분기를 포함해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연간 목표 인도량 50만대를 제시하면서 LG화학의 실적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테슬라 '모델 3'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삼성SDI도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6.4% 증가한 2조5586억원,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1038억원이다. 전지사업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스마트폰용 소형전지 수요는 부진했지만 전동바이크와 스쿠터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수요가 빈자리를 채웠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나 배터리 부문은 하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중국증시가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상승했고 홍콩, 대만 증시도 강세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쉬어가는 모습이다.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닛케이225지수는 49.62포인트(0.22%) 내린 22,524.0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55포인트(0.04%) 소폭 하락한 1,554.71에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105엔 선이다.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이 악재다. 미국 측에서 폭발이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으나 레바논 측은 인화성 물질이 적재됐던 창고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5.88포인트(0.17%) 상승한 3,377.56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8.42포인트(0.80%) 오른 2,318.92에 마감했다.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로 집계됐다. 3일 발표됐던 7월 차이신 제조업 PMI도 52.8로 9년래 최고치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모두 50을 웃돌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됐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악재다. 미국 백악관의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은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포함해 중국 앱에 대해 수일 내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틱톡이 시장 원칙과 국제 규칙에 따라 미국에서 상업 활동을 하고 있고 미국의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중국 류허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화상으로 회의를 열 것이라는 소식에 흥분하고 있다. 미중 갈등이 해소되는 장으로 기대하고있다. 이번 회담은 특히 중국이 농산물·공산품·서비스·에너지 등 분야에서 향후 2년간 2017년에 비해 2천억 달러(약 239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추가 구매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1단계 무역합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몇 달 간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옥수수 등 농산물 구매를 늘렸다. 지잔 6월 기준으로 1단계 무역합의에 적용되는 제품에 대한 중국의 구매액은 333억 달러로, 목표치의 47%에 불과한 실정이다. 중국 관리들은 무역합의 이행 의지를 반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인공지능업체가 미국 애플사를 상대로 100억 위안 상당의 특허 침해 소송을 중국 법원에 제기했다. 이번 사건은 첨단기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의 간판기업과 기술을 겨냥해 제기한 분쟁인 만큼 주목된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즈전 특허는 게임 및 인스턴트 메시지와 연관된다며 시리는 이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중국 법원의 판결은 극도로 경색된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과 중국은 홍콩 자치권, 대만 민주주의, 남중국해 영유권, 지식재산권 탈취 논란, 통상관행의 차이 등을 두고 전방위 갈등을 빚고 있다. 미국은 국가안보를 문제로 삼아 중국의 간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하나인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를 두고 중국 내에는 미국이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저해하려고 한다는 반발 분위기가 완연하다.

5일 코스피는 31.89포인트(1.40%) 오른 2,31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18년 10월 1일 2,338.88 이후 최고가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종가 및 장중 기준 연고점을 새로 썼다. 연초 대비 코스피 상승률은 3.7%로, 아르헨티나(25.2%)와 중국(10.5%)에 이어 주요 20개국(G20)의 대표 지수 가운데 3위이다. '동학 개미'라 일컬어지는 개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순매수가 크게 기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7.07%)와 셀트리온[068270](4.30%)이 동반 급등했다. 삼성SDI[006400](12.50%), LG화학[051910](4.36%) 등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70%)와 SK하이닉스[000660](-1.10%)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1.93포인트(1.43%) 오른 847.28로 종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85%)가 큰 폭으로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3.64%), 셀트리온제약[068760](4.72%), 에코프로비엠[247540](5.23%), 케이엠더블유[032500](2.68%), 펄어비스[263750](3.10%) 등 10위권 내 종목들도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194.1원)보다 5.3원 내린 1,18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지연에 따른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64.07포인트(0.62%) 상승한 26,82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0포인트(0.36%) 오른 3,306.51에, 또 기술주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나스닥 지수는 38.37포인트(0.35%) 상승한 10,941.17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부양책에 합의한다면 자신이 일부 반대하는 내용이 있더라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진전이다.

미국 코로나19 상황이 개선 조짐을 보이는 것도 뉴욕증시에 호재이다.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만5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는 이날 1.5%가량 하락했다. 페이스북 주가도 0.8% 내렸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 주가는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넷플릭스는 2.21% 올랐다. 미국 제약회사 노바백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이날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medRxiv)를 통해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했다. 노바백스는 호주에서 건강한 성인 131명을 상대로 백신 후보 물질(NVX-CoV2373)을 2차례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 시험을 벌인 결과 대부분 참가자의 체내에서 면역에 필요한 중화항체와 T세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항체의 농도가 코로나19 입원환자의 혈청 샘플에서 보이는 것과 유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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