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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한화토탈, 러시아에 HDPE 수출…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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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24]한화토탈, 러시아에 HDPE 수출…실적 개선 기대

‘에코플라스틱’ 손잡고 러시아 시장 확대
PE100 등급 ‘XRC20B’ 제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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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기초화학제조사인 한화토탈이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러시아 시장에 수출한다.

3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한화토탈은 PE100 등급의 HDPE 브랜드인 ‘XRC20B’을 현지 유통사인 에코플라스틱(Ekoplastics)을 통해 러시아에 수출하기로 했다.

‘PE100’ 인증은 장시간 높은 압력을 견뎌야 하는 상수도관과 가스관 등에 사용되는 HDPE소재의 등급으로, 세계표준 ISO규격이다. 파이프용 HDPE 소재는 내구성 및 성형, 가공성이 우수하면서도 무게가 가볍고, 부식이나 균열일 발생하지 않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한화토탈은 우선 러시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검은색 화학물 형태의 XRC20B를 수출키로 했다. 앞으로 청색 및 황색 형태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XRC20B는 3분기부터 에코플라스틱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 공급될 예정으로, 하반기 한화토탈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제품 수요가 줄면서 화학사들에 실적이 줄었다. 또 중국의 물량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한화토탈도 지난 1분기 263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한화토탈은 3년 연속으로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거둔 한화그룹의 ‘캐시카우’ 로 꼽힌다.

한화토탈은 지난해 9월 액화석유가스(LPG) 분해시설을 완공해 기초원료인 에틸렌을 연간 총 140만t, 프로필렌은 106만t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7년 4월부터 29개월에 걸쳐 총 5400억 원이 투자된 증설은 나프타보다 가격이 낮은 LPG를 원료로 사용하는 가스 전용 분해시설을 통해 생산량을 늘린 것으로, 규모의 경제와 원가경쟁력까지 확보하기 됐다는 평가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