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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글렌코어 코러나19에 구리·코발트 생산량 급감...11%↓,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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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글렌코어 코러나19에 구리·코발트 생산량 급감...11%↓, 33%↓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스위스 글렌코어의 상반기 구리와 코발트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일부 광산의 생산이 중단됐다가 재개하는 등 생산 차질이 생긴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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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코어의 칠레 알토노르테 제련소 작업모습. 사진=글렌코어

글렌코어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구리 생산량은 58만8100t으로 전년 동기&74만9000t)에 비해 11% 줄었다. 이는 콩고민주공화국(DRC)내 무탄다 광산의 관리와 정비, 페루 안타파카이 광산의 품위 저하, 안타미나 광산의 코로나19 관련 가동중단 등의 영향이다.

상반기 코발트 생산량은 1만4300t으로 지난해 상반기 2만1300t에 비해 33% 줄엇다.

아연생산은 코로나19로 페루 안타미나 구리아연광산 등 중남이 일부 광산이 일시 가동중단에 들어갔지만 캐나다 광산들의 생산 증가 에 지난해에 비해 3% 증가한 55만100t을 기록했고 니켈 생산은 캐나다 퀘벡주 라글란 광산이 3월 말 가동 중단됐다가 4월 말 생산을 재개하고 호주 뮤린 광산의 활발한 생산에 힘입어 지난해 수준인 5만5200t을 기록했다.
석탄 생산은 5810만t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5%(1010만t)나 감소했다. 금생산량은 38만5000온스로 지난해 상반기 42만3000온스에 비해 9% 감소했다.

특히 페로크롬은 지난해 상반기 79만9000t에서 무려 42% 감소한 46만6000t에 그쳤다.

그렌코어는 이에 따라 연간 생산량 전망치를 일부 조정했다. 구리 생산량 전망치는 125만5000t ±(플러스 마이너스) 35만t으로 예상했다. 코발트 연간 전망치는 2만8000±2000t을 제시했다. 아연은 116만±3만t, 니켈은 11만4000±4000t,페로크롬은 100만±2만5000t을 예상했다,

이반 글라센버그 최고경영자(CEO)는 "글렌코어는 코로나19의 전례없는 도전 속에 전반적으로 강한 영업실적을 냈다"면서 "일부 산업용 사업지가 국가나 지역의 안내에 따라 일시 가동을 중단하긴 했지만 나머지 자산들은 정상 가동했다"고 설명했다.글라센버그 CEO는 "아주 건실한 상반기 실적 덕분에 연간 이자세금차감전 이익(EBIT) 예상치를 22억~32억 달러 상단으로 높이게 됐다"면서 "우리의 영업 현금흐름은 견실할 것으로 예상하며 변화하는 시장 여건에 적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글렌코어는 순부채 수준은 염려하고 있다.이미 광산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반기에 더 많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렌코어는 배당을 연기했지만 경쟁사인 리오틴토, 앵글로아메리칸 등이 배당금을 지급한 만큼 배당금 지급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렌코어의 주가는 3일 전거래일에 비해 2.4% 오른 4.67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시가 총액은 312억 5000만 달러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