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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0.3%↑…신선식품은 8.4%나 '폭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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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0.3%↑…신선식품은 8.4%나 '폭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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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사진=통계청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0.3% 오른 것으로 나타냈다. 3개월 만에 첫 상승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가 2%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대단히 낮은 '저물가'로 평가된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6(2015=100)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1%를 유지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4월 0.1%로 떨어졌다. 5월에는 마이너스 0.3%로 떨어졌다가 6월에는 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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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3%를 나타냈지만 밥상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8.4% 상승했다. 사진=픽사베이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제자리걸음인 0%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밥상물가'인 신선식품지수는 8.4%나 상승했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 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는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4% 올랐다. 지난해 2월의 1.1% 이후 1년 5개월째 0%대를 유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