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월아파트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 획득…공사비 1240억 규모
통합법인 출범 이후 지방‧수도권 재개발 2건 수주…도시정비사업 입지 강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지방‧수도권 재개발 2건 수주…도시정비사업 입지 강화

2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월아파트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시공사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대림건설과의 수의계약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림건설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송월아파트구역 재개발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천 중구 송월동1가 1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5개 동, 아파트 730가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1240억 원 규모다.
대림건설은 대림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달 11일 공사비 3951억 원 규모의 대전 삼성1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며 출범 이후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했다.
대림건설 도시정비사업팀 관계자는 “통합 이후 한 달여 만에 대전 삼성1구역에 이어 인천 송월아파트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획득하며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