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오후 3시 10분부터 잠수교 보행을 통제했다.
우선 보행자 통행 제한을 먼저 실시한 뒤 계속 수위가 높아지면 차량 통행도 제한할 방침이다.
잠수교 수위가 5.5m에 이르면 보행자 통행이, 6.2m가 되면 차량 통행도 제한된다.
팔당댐은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수문 10개를 열고 초당 1만t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또 오후 6시부터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청평댐 수문 1개를 1.5m가량 열고 820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낼 방침이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상류의 의암댐과 춘천댐도 올 처음으로 수문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강 수위는 더욱 높아지게 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