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형 뉴딜펀드의 수익률은 연 3%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정이 구상하는 뉴딜펀드는 디지털뉴딜·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 사업의 재원이 될 사업별 펀드를 금융회사를 통해 판매, 국민 누구나 투자하게 하는 방식이다.
원금을 보장하고 수익률은 3% 수준으로 설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내린 이후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금리는 1% 안팎에서 머물고 있다.
당정은 뉴딜펀드에 3% 안팎의 수익률뿐 아니라 세제 혜택을 부여,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에 한국판 뉴딜 관련 공모 인프라펀드 투자자에게 1억 원 한도로 배당소득 분리과세(14% 원천징수)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을 담았는데, 민주당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의 경우 3억 원 한도로 5%대 저율과세를 해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정부는 국민 참여형 '한국판 뉴딜 펀드'를 마련하고 있다. 국민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면서 유동자금이 5Gㆍ자율자동차 및 친환경 분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