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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공행진 1900달러 돌파 이후... 고려아연 영풍 남선알미늄 이구산업 "우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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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공행진 1900달러 돌파 이후... 고려아연 영풍 남선알미늄 이구산업 "우리도 있다"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2년 안에 온스당 3500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골드바.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2년 안에 온스당 3500달러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골드바.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재확산이 빠르게 다시 재확산되면서 미국 등을 중심으로 많은 국가에서 마이너스 역성장이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 금 가격은 1900달러를 돌파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80원(0.61%) 내린 7만8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 한 달 동안 금값의 상승폭은 12.9%에 달했다. 금 가격은 지난달 28일 KRX 금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인 8만원을 돌파했다.금값은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지난 28일 3.41% 오른 8만100원에 장을 마감하며 나흘 연속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KRX금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1월2일~7월31일) 56.7%에서 올해 상반기 62.9%로 늘었다.

국제 금값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속과 미중 갈등 여파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10달러) 하락한 194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지난 달 2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900달러대를 뚫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남유럽 재정위기 당시 증시 변동성이 커질 때 가격이 올라 자금이 유입됐던 상품이다.

금 현물이나 선물 직접거래가 대세였다면 금을 기초로 한 ETF(상장지수펀드)나 ETN(상장지수증권)의 수요도 많아지는 추세다. 우리나라에는 금을 기반으로 하는 ETF가 4종목, ETN이 8종목이 있다.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비철금속 관련주인 고려아연 영풍 남선알미늄 이구산업등도 들썩이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