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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립대 절반 이상 2학기 등록금 장학금으로 감면 또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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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립대 절반 이상 2학기 등록금 장학금으로 감면 또는 검토

50개대 1학기 특별장학금 지급 또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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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반환본부 소속 대학생들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열린 '전국 42개 대학 3500명 대학생 등록금 반환 집단 소송 선포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음 학기 전국 사립대학 절반 이상이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감면하는 계획을 확정했거나 학생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립대 3곳 중 1곳은 1학기 등록금을 특별장학금으로 전체 학생들에게 지급했거나 그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사무처는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53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등록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2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감면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립대는 14곳(9.1%)이고, 검토중(학생과 협의중)'에 답한 사립대는 67곳(43.7%)에 달했다.

153개 대학 중 23곳(15.0%)은 감면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고, 49곳은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

전체 학생들에게 약 10만원 가량 '특별장학금' 또는 생활비를 지급한 사립대는 18곳(11.7%)이며, 32곳(20.9%)은 조만간 지급할 예정이다.
특별장학금 명목으로 전체 학생에게 지급한 사립대 18곳 중 16곳은 학생 1인당 평균 11만8750원을 돌려줬다.

학생에게 돌려준 금액은 10만원이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5만원과 15만원은 각각 1곳이다. 3곳은 20만원을 책정했으며, 2곳은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또 일부 학생에게만 수여하는 장학금과 생활비 제도를 운영하는 사립대는 40곳(26.1%)에 달했다. 사립대 7곳은 일부 학생을 위해 생활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별장학금과 생활비를 마련하는 재원으로는 주로 교내 장학금이 이용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재원을 교내 장학금으로 마련 79곳(51.6%)▲교비 또는 등록금 일부 60곳(39.2%)▲교직원과 동문 등을 통해 모금한 기금 47곳(30.7%)▲정부지원금 43곳(28.1%) 순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한편 올해 2학기 수업에서도 조사에 응한 사립대 절반(52.9%) 이상이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이 섞인 혼합형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2곳(1.3%)은 비대면수업만 진행하며, 7곳(4.5%)은 대면수업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