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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utures 선물 급등, 기술주 Faang 돌풍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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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utures 선물 급등, 기술주 Faang 돌풍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실적↑

미국 마이너스 성장률 쇼크 애픅 기술주가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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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 시세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연동된 주가지수 Futures 선물시세가 오르고 있다.

애플 등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발표에서 매출 영업이익 등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나스닥 지수와 다우지수 등 주가지수 Futures 선물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31일 뉴욕증시와 시카고 선물 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신규실업보험이 다시 급증 고용지표 실망이 확산되고 코로나백신 제약바이오 개발 속도도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지수 Futures 선물시세가 한때 떨어졌으나 기술주 실적 발표가 나오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의 Futures 선물은 뉴욕증시 주가 지수에 그대로 연동되어 있다. 그런 만큼 뉴욕증시 선물시세의 하락은 이후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아시아 증시 그리고 비트코인 등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줄수 있다.

다음은 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 시세= 뉴욕증시 나스닥거래소 시카고선물거래소
NAME TIME (ED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E-mini S&P 500 Futures ESU0 SEP 2020 SEP 2020 3270.00 +21.25
E-mini Nasdaq-100 Futures NQU0 SEP 2020 SEP 2020 10917.25 +123.25
E-mini Dow ($5) Futures YMU0 SEP 2020 SEP 2020 26420 +202

애플은 이날 기존의 주식 1주를 4주로 쪼개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현재 애플의 주가는 약 380달러로, 액면분할을 할 경우 100달러 수준으로 주가를 낮추게 된다. 애플은 2014년에도 1주를 7주로 쪼개는 7대1 주식분할을 단행한 바 있다. 액면 분할로 애플 주가는 추가 상승할 여력을 확보했다.

애플은 이날 실적을 공개했다. 총매출은 11% 가까이 증가한 596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당 순익 역시 시장 기대치 2.04달러를 웃도는 2.5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추락에도 실적 발표를 앞둔 핵심 기술주 강세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3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92포인트(0.85%) 하락한 26,313.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0.38%) 내린 3,246.22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87포인트(0.43%) 상승한 10,587.8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성장률 등 주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미 부양책 관련 논의 등을 주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 경제를 사상 최악의 침체로 몰아넣었음이 확인됐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마이너스(-) 32.9%라고 발표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사상 최악의 낙폭이다.

소비와 투자, 수출과 수입 등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추락을 면치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4.7% 감소보다는 다소 양호했지만, 기록적인 경제 후퇴가 확인된 점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143만4천 명(계절 조정치)으로이전 주보다 1만2천 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 145만 명보다 소폭 적었지만, 두 주 연속 증가했다.

지난 18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도 86만7천 명 증가한 1천701만8천 명을 기록했다.

고용 회복의 정체는 미국 경제가 3분기부터 성장세로 복귀하겠지만, 회복 속도는 기대만큼 빠르지 못할 것이란 불안을 자극하는 핵심 요인이다.

여기에 독일의 2분기 GDP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악인 전분기 대비 10.1% 감소하는 등 부정적인 경제 지표들이 쏟아졌다.

미국의 정치 관련 돌발 변수도 장 초반 시장을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아침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편 투표의 부정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오는 11월 3일로 예정된 대선 연기 문제를 전격 거론했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의원들도 대선 연기는 없다고 즉각 못박았다. 미국 헌법은 대통령이 독단으로 선거를 연기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 시 불복 명분을 쌓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 등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미국 신규 부양책 협상도 난항이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전일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백악관에서는 실업급여지원 등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는 발언이 나왔다.

공화당 일부 의원들은 이날 실업 급여를 주당 200달러 추가 지원하는 법안을 별도로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무산됐다.

민주당의 3조 달러 규모 자체 부양책 통과 시도도 저지됐다.

이런 요인들로 다우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5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는 등 불안했다.

하지만 이날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둔 핵심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주요 지수도 차츰 반등했다. 나스닥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이 일제히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이 이날 1% 이상 올랐고,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이날 0.5% 내외 상승세를 기록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과 UPS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올랐다. UPS는 14% 이상 급등했고, P&G 주가는 2.4%가량 올랐다.

한편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 주가는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4.1% 급락했고, 금융주도 1.84%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는 0.53%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심각한 경제 후퇴가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지나간 데이터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반론도 적지 않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노테이 수석 투자 담당 이사는 "인쇄돼 나온 숫자를 보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면서 "이는 우리가 이미 입은 경제적 피해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센그룹의 데이비드 반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증시는 미래를 봐야 하며, 대부분의 데이터는 과거를 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지표를 소화하는 변덕스러운 과정에대비해야 하지만, 시장이 미래가 현재보다 더 긍정적일 것으로 느끼고 있으며 전례 없는 부양책과 유동성이 밸류에이션을 촉진할 것이란 점에 놀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74% 상승한 24.76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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