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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부인 코로나 ‘양성’…장관도 잇따라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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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부인 코로나 ‘양성’…장관도 잇따라 감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보우소나루 여사가 29일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행사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참석하고 있다. 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보우소나루 여사가 29일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행사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참석하고 있다. AP/뉴시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보우소나루 여사(38)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브라질 관리들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은 마르코스 폰테스 과학기술부 장관(57)이 브라질 내각 각료로는 5번째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었다.

폰테스 장관과 보우소나루 여사는 모두 격리됐다.

대통령 공보실은 보우소나루 여사가 건강한 상태이지만 정해진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를 일축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거부했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확인돼 2주일 넘게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에 격리돼 있었다.

그는 지난 25일 음성 판정을 받아 회복됐다.

보우소나루는 29일 부인 미셸 보우소나루 여사와 함께 농촌 여성 노동자들과 만나 첫 공개행사에 참석했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주 오닉스 로렌조니 시민권장관과 밀턴 히바이루 교육부장관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지난 3월에도 다른 각료 2명이 감염됐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