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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이익 1217억 원... 전분기 대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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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이익 1217억 원... 전분기 대비 23.7%↓

한국조선해양이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이미지. 사진=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조선해양이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이미지. 사진=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이 30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을 계열사로 둔 모회사다.

한국조선해양은 2분기 매출 3조9255억 원, 영업이익 9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3조9446억 원 대비 0.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1217억 원 대비 23.7% 줄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해양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이 견고한 흑자를 기록했다. 해양부문은 대형프로젝트 공사 진행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지난 분기대비 적자 폭을 줄였으며 엔진기계부문은 비용절감 등의 노력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조선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분기 대비 환율 하락으로 흑자 폭이 소폭 감소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경영 전략 수정, 비용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 계열사가 노력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견고한 수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