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오팔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묶어 구성한 유료 서비스로 누구 디바이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 고객이 음성UX로 조금 더 쉽게 인공지능(AI)를 사용하고, 이를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
아울러 일정 기간 시니어 고객이 누구 오팔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주며 응급 상황에서 '아리아 살려줘' 등의 간단한 명령으로 SOS 알림을 보낼 수 있는 등 시니어 고객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마련돼 있다.
SK텔레콤은 시니어 고객이 편안하게 누구 오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 음성합성 모델을 적용했다. 해당 음성 모델은 누구 오팔 이용시 자동으로 작동하며 단어, 속도 등 시니어 고객의 언어 사용 특성에 맞춰 조금 더 쉽고 편안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 오팔은 월 5500원(부가세포함)에 제공되며 가입 후 첫 3개월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누구 오팔의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이용하는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누구앱에서 누구 오팔 이용권을 구입하면 된다. SK텔레콤 고객은 티월드 오프라인 매장이나 티월드 홈페이지∙앱을 통해 부가서비스로도 가입 가능하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시니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오팔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