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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원 40% 다주택자…27명은 강남 4구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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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원 40% 다주택자…27명은 강남 4구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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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경실련


제21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의 부동산 재산이 1인당 평균 20억80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 지역에 27명이 본인 혹은 배우자가 주택을 가지고 있는데, 서울 지역이 지역구인 의원은 1명이었다.

28일 경실련은 서울 종로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미래통합당 의원 부동산재산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은 4·15총선 당시 후보들이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을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 기준으로 선거 후 매매한 부동산은 반영되지 않았다.

경실련에 따르면 21대 국회의원이 신고한 부동산 재산은 4057억 원으로 1인당 평균 13억5000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통합당 의원이 1인당 평균 20억8000만원 으로 가장 많고 열린민주당 11억3000만 원, 더불어민주당 9억8000만 원, 국민의당 8억1000만 원, 정의당 4억20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통합당 의원들의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국민 평균인 3억 원의 7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9억7000만 원의 2배 수준이다.

통합당 소속 의원 103명 중 상위 10%인 10명의 1인당 평균 신고액은 106억4000만 원에 달했다.

▲박덕흠 288억9400만 원 ▲백종헌 170억1800만 원 ▲김은혜 168억 5100만 원 ▲한무경 103억5400만 원 ▲안병길 67억1500만 원 ▲김기현 61억8400만 원 ▲정점식 60억1800만 원 ▲강기윤 52억800만 원 ▲박성중 49억7100만 원 ▲김도읍 41억5400만 원 순이다.

통합당 의원 103명 중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9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41명으로 나타났다.

2주택 보유자는 36명, 3주택자는 4명, 4주택자는 1명이었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141채 주택의 수도권 편중 실태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 46.1%인 65채, 수도권에 60.3%인 85채가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 의원 103명 중 본인·배우자 명의로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27명이었으며, 이들은 29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서울이 지역구인 의원은 1명(유경준 의원·서울 강남병)에 그쳤으며, 나머지 22명은 서울 이외 지역구 의원이고 4명은 비례대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