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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 확진자, 한국 20배…"부끄러운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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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 확진자, 한국 20배…"부끄러운 줄 알아야"

13일(현지시간) 로널드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마이애미의 잭슨 메모리얼 병원에서 일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3일(현지시간) 로널드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마이애미의 잭슨 메모리얼 병원에서 일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당신은 아무런 계획도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생방송 중이던 로널드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의 코로나19 브리핑이 중단됐다.

한 남성이 마이애미의 잭슨 메모리얼 병원의 브리핑실에 뛰어들어 주 당국의 코로나19 방역을 맹비난하면서다.

소동은 12일 플로리다의 하루 확진자가 1만5300명을 기록한 직후 벌어졌다.

CNN에 따르면 이는 미국의 한 개 주에서 발생한 최다 하루 확진자 수다.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드샌티스 주지사는 오는 8월부터 최소 일주일에 5일 모든 학교가 문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방역 장비 제공에도 시큰둥하다.
14일 오전 2시(미 동부시) 현재 플로리다의 확진자는 28만2435명으로 한국의 1만3512명에 비하면 20배 이상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1만2624명으로 미국 52개 주 중 가장 많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