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 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무라 씨의 아들인 지무라 야스시(地村保志) 씨는 1978년 약혼자와 함께 납북됐다가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일본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일본으로 돌아왔다.
2004년 고이즈미 총리의 2차 방북 때는 북한에 살던 지무라 씨의 손자 3명의 귀국도 이뤄졌다.
지무라 씨는 일본인 납북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1977년 납치)의 아버지인 요코타 시게루(橫田滋) 씨와 함께 '납치피해자가족회'를 결성해 서명 운동을 하고 강연회를 여는 등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주인공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