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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새로 주문한 배송 트럭 2200대 운행 시작…페덱스·UPS와 물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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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새로 주문한 배송 트럭 2200대 운행 시작…페덱스·UPS와 물류 전쟁

아마존이 새로 주문한 배송트럭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로이터
아마존이 새로 주문한 배송트럭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로이터
아마존이 택배회사 UPS와 페덱스와 본격 물류전쟁을 펼친다.

아마존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주문 급증으로 배송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 특수차량 제조업체 쉬프트 그룹에 주문한 배송 트럭 2200대의 운행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연간 119달러의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과 약속한 1박2일 내 배송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다 큰 박스형의 배송 트럭 운행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자택에 머무른 소비자들이 식품, 컴퓨터, 장난감, 운동기구 등의 주문이 급증해 배송이 며칠씩, 심지어는 몇주씩 지연됐다.

신형 트럭에 배속된 운전자들은 위스콘신 주를 거점으로 하는 J.J. 켈러&어소시에이츠 소속으로 아마존이 고객임을 확인했다.

아마존 신형 배송 트럭은 메르세데스 벤츠보다도 훨씬 많은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운전자에 따르면 신형 배송차량은 아마존의 기존 밴보다 무겁고 조종이 어렵다고 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