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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로빈후드’가 7월에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 중 1위 니콜라·2위 워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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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로빈후드’가 7월에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 중 1위 니콜라·2위 워크호스

전기차 주식 폭풍 매수… 아이디어노믹스·아마존도 상위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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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전기 수소차. 사진=니콜라 모터스 홈페이지 캡쳐
로빈후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은 개인투자자보다 젊고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여겨진다. 로빈후드 사용자들의 평균 연령은 약 31세라고 회사 측은 말한다.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지난 8일(현지시간) 로빈후드 플랫폼을 이용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 투자자들이 3분기 최고의 유망종목으로 꼽으며 지난 30일 동안 가장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을 소개했다.

1. 니콜라(Nikola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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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가 지난 1년 동안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로빈후드 트레이더들은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을 딴 또 다른 전기차 주식인 니콜라에서 다시 한번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니콜라는 테슬라보다 신생기업이다.

니콜라는 배터리와 수소전기 트럭을 만드는 회사로 지난 6월 4일 역합병 방식으로 나스닥에 상장됐다.

비평가들 사이에선 이 회사가 아직 시장이나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할 제품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12만8000명 이상의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지난달 니콜라 주식을 매수했다.

2. 워크호스 그룹(Workhorse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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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호스는 로빈후드 투자자들이 사들이고 있는 또 다른 전기차 업체다. 워크호스는 배터리-전기 배달 밴을 만들고 UPS(United UPS)와 제휴해 트럭 설계 및 생산에 나섰다.

워크호스는 니콜라와는 달리 수년간 공시를 해왔다. 최근 들어 월 스트리트에는 전기차 매수 광풍이 불었다.

워크호스 주식은 1분기에 77%의 매출 감소와 470만 달러의 순이익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450% 이상 상승했다. 지난 30일 동안 11만 명 이상의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워크호스 주식을 샀다.

3. 아이디어노믹스(Ideanomic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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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노믹스는 또 다른 상용 전기차 업체로 글로벌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디어노믹스는 지난 6월 중순 자회사인 모바일에너지글로벌이 승차공유 업체 디디추싱으로부터 전기차 300대를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공매도 힌덴부르크 리서치와 제이 캐피털 리서치는 이 회사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지만 아이디어노믹스는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이데아노믹스 주가는 6월 첫 3주 동안 700% 이상 급등했고 지난달에는 약 100% 상승했다. 극심한 변동성과 사기 혐의에도 불구하고 약 9만5000 명의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주식을 매수했다.

4. 아마존(Ama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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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아마존닷컴은 일반적인 차세대 자동차 주식은 아니지만, 지난달 자율주행 자동차 스타트 기업을 인수 했다. 아마존은 지난 6월 말 자율주행차와 로보택시 스타트업 죽스(Zoox)를 12억 달러 바이아웃을 발표했다.

2020년 현재까지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미국 주식 중 하나인 아마존은 현재까지 약 65% 상승했다. 다른 기업들이 경기 셧다운에 허덕이는 가운데 온라인 매매 환경이 아마존 사업에 대한 수요 붐을 일으키고 있다. 약 12만 명의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지난달에 아마존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5. 톱 쉽(Top 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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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쉽은 원유, 석유 및 기타 액체 화학물질을 운송하는 유조선 운영업체다.

이 회사는 6월 15일 6000만 주 공모가를 주당 13센트로 책정했다. 총 장기 부채는 최근 5년간 1,100% 이상 증가했다.

석유산업이 여행 셧다운으로 황폐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의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8만5000개 이상의 로빈후드 계좌가 지난달에 톱 쉽 주식을 추가했다.

6. 애플(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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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올해 말 첫 5G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0일 동안 11만 명 이상의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애플 주식을 추가했다. 50만 명 이상의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현재 그들의 계좌에 있는 애플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 목록에 있는 다른 어떤 주식들보다 더 많다. 1조 6200억 달러의 시가총액에도 불구하고 애플 주가는 지난달에 약 7% 더 올랐다.

로빈후드 트레이더들은 5G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곧 애플을 최초의 2조 달러 규모의 공룡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다.

7. 테슬라(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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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전기차 주식의 상징적인 종목으로 로빈후드 트레이더들이 대규모로 사들인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테슬라는 최근 2분기 출하량이 9만650건으로 1년 전보다 5%가량 줄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달 37% 가까이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거의 2580억 달러로 증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도요타에 비해 차량을 3% 정도밖에 팔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시가총액 기준으로 도요타자동차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회사로 등극했다.

지난 30일 동안 14만 명 이상의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8. 허츠 글로벌 홀딩스(Hertz Global Hol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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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회사인 허츠는 5월 22일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지만, 그것의 주식은 여전히 약 1.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허츠는 6월 중순 5억 달러어치의 주식을 팔아 파산을 통해 일하면서 현금을 조달하는 등 탄력적인 주가를 자본화하려 했다.

그러나 허츠는 증권거래위원회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공모계획을 포기했다.

로빈후드 트레이더들은 회사가 파산한 후에도 주식가치가 남아있을 것이라는 위험한 내기를 하고 있다. 지난 30일 동안 5만5000명 이상의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허츠 주식을 추가했다.

9. 갭(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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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2021년 갭 매장에서 예지 브랜드의 남성, 여성, 아동용 의류 신제품을 판매하기로 계약하면서 쇼핑몰 소매업체 갭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갭은 카니예와의 10년 거래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시장과 로빈후드 트레이더들은 카니예의 버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악의 1분기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갭 주가는 카니예 거래 이후 약 17% 상승했다. 그리고 약 8만3000명의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지난달에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10. 플러그 파워(Plug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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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전력 스톡 플러그 파워는 로빈후드 사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대체 에너지 투자 기업이다.

지난달은 플러그에게 중요한 달이었다. 바클레이스와 월가 분석가들, 라일리 FBR은 이달 초 주식에 대한 강세를 전망했다. 플러그 파워는 또 수소시장에서 입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힌 유나이티드 수소그룹과 기너 ELX의 바이아웃 완료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플러그 파워는 2024년 매출 지침을 10억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20% 올렸다. 약 8만5000개의 로빈후드 계좌가 지난달에 플러그 파워 주식을 추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