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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삼청각 인근서 변사체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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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삼청각 인근서 변사체로 발견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은 전날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 시장이 오전 0시께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 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시장 딸은 전날 오후 5시 17분께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신고, 경찰이 수색에 들어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동대·소방관 등과 수색견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실종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한편,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