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대비 75% 수준 회복…‘인도 상점·시장 열리면서 소비자 수요세 살아나’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일부 외신은 “6월 LG전자 인도법인의 가전제품 판매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LG전자 제품)판매 급증은 주로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로 인한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닫혔던 인도 내 상점과 시장이 지난 5월부터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가전제품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전자 소매 업체 비자이 세일(Vijay Sales)의 지난 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75% 수준으로까지 회복됐다.
외신은 “OTT 콘텐츠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는 더 나은 TV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시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아져 더 엄격한 봉쇄조치가 내려질 경우 수요와 공급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이러한 회복세가 7월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외신은 전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