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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하반기 위기감 고조...경영전략 회의 열고 건전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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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하반기 위기감 고조...경영전략 회의 열고 건전성 집중

우리금융 이달 초 경영워크숍 열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 고심
신한, KB, 하나금융도 이달 중 전략회의 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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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들이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하반기 경연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융업계가 하반기 코로나19 영향을 직접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영전략 수립을 고심하고 있다. 금융지주들은 연이어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재무건전성 유지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8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4개 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다.

하반기 경영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해 주요 임원 약 50명만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다른 참석 대상 임직원은 온라인 채널로 참여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3일 워크숍에서 “고객은 물론 기업이나 직원들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며 “코로나로 예상되는 건전성 악화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지만 언택트와 같은 세상의 변화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룹 건정성을 바탕으로 언택트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금융은 워크숍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 고객중심 경영 강화, 디지털 혁신, 경영효율화 등을 하반기 핵심 대응전략으로 수립했다.

KB금융그룹은 오는 10일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해 KB금융의 지속가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워크숍 전에 주제를 정하고 임원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에 이어 다음 주에는 하나은행이 하반기 전략 회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영업 추진 전략에 대후 주로 논이할 것으로 보이며 하나금융그룹은 경영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할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도 평소에는 열지 않았던 하반기 전략회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통상 연초 1회 정기 경영회의를 열었지만 하반기 전략회의가 열린다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와 금리 하락 등으로 금융업계가 영향을 받으며 위기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금융그룹의 하반기 전략회의는 경기 침체 위기 속에서 재무 건전성을 어떻게 유지해 지속 발전할 것인지 코로나19 이후 대응 방안이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