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제도가 오는 12일부터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다.
식약처는 마스크 생산역량이 증가, 6월 첫 주부터 일주일에 약 1억 장 이상의 마스크가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KF94 보건용 마스크의 가격도 2월 넷째 주 2751∼4221원에서, 이달 첫째 주에는 1694∼2100원으로 하락했다.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면 보건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지금은 일주일에 1인당 10장까지만 살 수 있다.
식약처는 제도 종료에 앞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은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공적 마스크가 아닌 시장공급체계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신속 허가, 판로개척 지원 등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생산과 공급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