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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올 들어 첫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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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올 들어 첫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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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달보다 2.4% 상승한 93.2포인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지난 1월 102.5에서 2월 99.4, 3월 95.1, 4월 92.4, 5월 91.1로 하락했다가 지난달 처음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품목별로는 유지류·설탕·유제품 가격지수가 오르고 곡물·육류 가격지수는 하락했다.

유지류는 팜유 가격의 상승으로 11.3% 오른 86.6포인트를 나타냈다.
팜유는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완화하면서 수입 수요가 회복된 데 비해 이주민 노동력 부족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이 올랐다.

설탕은 국제원유 가격 급등에 발맞춰 10.6% 상승한 75로 집계됐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브라질 설탕 공장이 설탕 대신 바이오 에탄올 생산을 늘렸기 때문이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98.2로 4% 상승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계절적 요인으로 유럽 공급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곡물은 0.6% 하락한 96.9를 나타냈다.

곡물 중 쌀 가격은 일부 수출국의 교역 활동 둔화와 통화 흐름의 영향으로 연초 이래 처음으로 떨어졌다.

육류는 중국과 중동의 수요에도 주요 생산지역의 수출가용량이 늘면서 0.6% 하락한 95.2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장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돼지고기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