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고양삼송 등 수도권 4049가구, 부산명지·동대구벤처 등 지방권 2142가구...10월 중 당첨자 발표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대학생과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 모집에서는 지난 2018년 11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 후속조치에 따른 창업지원주택(동대구벤처)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부산명지)이 포함됐다.
각 가구에는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공간설계가 적용되며,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19~39세 청년(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다.
부산명지(284가구)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와 화전산업단지 주변에 공급되며,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동대구벤처와 부산명지를 포함해 지방권에서는 총 8곳 2142가구가 공급된다. 여기에는 원주태장 259가구, 대구읍내 252가구, 대구복현 197가구, (구)예산군청 150가구, 진주옥봉 500가구, 목포법원 400가구 등이 포함된다.
수도권에서는 총 7곳 404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양원 134가구를 비롯해, 위례 168가구, 고양삼송 777가구, 고양지축 473가구, 평택고덕 295가구, 인천검단 1942가구, 동두천송내 260가구 등이다.
청약신청은 6일부터 15일까지이며, 오는 10월 중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방문자 분산을 위해 청약접수기간을 기존보다 늘렸으며,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나 마이홈포털, 마이홈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