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향후 30년 동안의 평균 유가를 배럴당 75달러에서 평균가격인 55달러로 축소 예측하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저탄소 경제와 재생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경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로열 더치 쉘은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주주 배당금을 4분의 3 정도 인하했다. 벤 반 뷰든 최고 경영자(CEO)는 "회사는 미래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를 선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BP와 쉘 두 회사 모두 석유 산업이 쇠퇴하는 위기를 인정하고 경영초점과 자금을 저탄소, 재생 에너지 수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주목된다고 에너지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