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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남부 33일 연속 폭우… 121명 사망·실종 7조 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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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남부 33일 연속 폭우… 121명 사망·실종 7조 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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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몐닝현 이하이 시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중국 서남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범람과 산사태 등으로 12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관영 매체가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들어 33일간 연속 폭우경보를 발령할 정도로 구이저우성, 쓰촨성, 후난성 등 26개 지구에 장대비가 내리면서 이 같은 인명피해와 함께 938만 명의 이재민 생겼다.

또한 수해로 가옥 1만7000개가 무너지고 파손되는 등 경제손실이 416억4000만 위안(약 7조680억 원)에 달했다.
인민일보는 지난 1주일 동안 전국 각지 하천 192곳에서 홍수가 일어났으며 타이후(太湖)와 양쯔강(長江)도 연달아 범람했다고 전했다.

6월30일까지 전국에 내린 강수량은 평균 293mm로 예년에 비해 7.3% 많았다.

이로 인해 양쯔강 싼사댐 수고에 유입 수량은 2일 오전 10시에 초당 5만㎥, 오후 2시에는 초당 5만3000㎥로 수위가 146.7m까지 높아져 강물이 댐을 넘어가기 직전에 이르렀다.

양쯔강 수리위원회는 집중호우 여파로 강 중하류와 양대 담수호의 수위가 평소보다 0.8~2.3m 높아졌다며 홍수 예방을 위한 긴급대응 태세를 7월4일 12시를 기해 두 번째로 높은 3단계로 격상했다.

기상국은 쓰촨성 남부, 충칭 남부, 구이저우 북부, 후베이 남부, 후난 북부, 안후이 남부, 장시 중북부, 저장과 광둥 중부, 하이난도에 국지적으로 70mm 넘는 폭우를 예보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