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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자산 순위 지각변동…중위권 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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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자산 순위 지각변동…중위권 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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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몸집을 불리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저축은행들이 몸집을 불리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저축은행 총자산은 78조1242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상위 10개사(38조2901억 원)가 49%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70조1511억 원)와 비교하면 7조9731억 원(11.4%) 증가한 수치다.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의 4강 체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위권에서 변동이 있었다.

SBI저축은행은 자산규모 10조 원을 눈앞에 두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올 1분기 SBI저축은행의 총자산은 9조3246억 원으로 전년 동기(7조6095억 원)와 비교하면 1조7151억 원(22.5%) 늘었다.

OK저축은행 자산도 1년 새 5조7554억 원에서 7조3062억 원으로 1조5508억 원(26.9%) 늘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한국투자저축은행으로 전년 동기(2조8790억 원)보다 6246억 원(17.8%) 증가한 3조5036억 원을 달성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3조45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6933억 원)보다 22.0% 증가했다.

중위권 저축은행들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웰컴저축은행은 3조2356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6위에서 올해 1분기 상위 5위사에 입성했다. 웰컴저축은행은 1년 새 자산이 7956억 원(24.6%) 늘었다.

유진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2조7045억 원으로 웰컴저축은행에게 5위 자리를 내줬다.

7~10위권 순위 변동도 컸다. 지난해 1분기 9위를 기록했던 애큐온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까지 2조6324억 원을 달성해 7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모아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자산이 1조9977억 원을 기록해 10위에서 9위로 올랐다.

JT친애저축은행, OSB저축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자산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총자산 2조3343억 원이었던 JT친애저축은행은 올해 2조1412억 원으로 줄었다. OSB저축은행 역시 지난해 1분기 2조1551억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1조9895억 원으로 감소했다.

앞으로의 저축은행의 중위권 다툼은 영업 전략이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들은 가계대출총량규제 등으로 신용대출을 통해 자산을 확대하기 어려워진데다 코로나19 리스크로 저축은행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저축은행들은 앞으로 중금리대출, 리스크가 적은 담보대출, 기업대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영업 전략에 따라 순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