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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국제유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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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국제유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로 소폭 하락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각)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세계 최대 원유소비국인 미국과 전세계에서 재확산됨에 따라 원유수요가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국제유가는 주간 기준으로는 4%대의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배럴당 40달러 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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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가격 추이. 사진=CNBC

3일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8%(0.34달러) 하락한 배럴당 40.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도 0.9%(0.37달러) 내린 배럴당 42.77달러에 장을 마쳤다.

두 유종은 하루 전인 2일에는 모두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예상보다 좋은 미국의 고용동향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가 계기가 됐다.

이번 주 한 주 동안에는 브렌트유는 4.3%, WTI는 4.7%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원유수요를 억제하고 유가 상승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일에는 5만 명을 돌파, 5만5000여명을 기록함으로써 3일 연속 기록을 갈아치웠다.

에너지 조사회사 리스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디킨슨(Louise Dickson)은 로이터통신에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북미 지역의 원유수요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ANZ리서치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시장은 여행과 기업활동 제한 완화는 원유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점점 더 확신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진전이 이런회복을 이탈시키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개선될 대까지 휘발유수요 회복도 정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은 지난달 26일로 끝난 주간에 120만 배럴 증가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