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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진칼 경영 참여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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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진칼 경영 참여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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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국민연금의 한진칼 보유 목적 변경 검토와 관련, '경영 참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제7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논의 결과 주식 보유 목적을 바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기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의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모든 의안은 사안이 바뀌게 되면 재논의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지속 유지할 듯하다"고 했다.
앞서 국민연금 산하 의결권 논의 기구인 수탁위는 지난달 22일 한진칼의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에서 '일반투자'나 '단순투자'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지난해 2월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하고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한 바 있다.

당시 국민연금 기금위는 한진칼에 정관변경 등을 추진하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더라도 이사해임 안건 등은 주주권 행사범위에서 빼는 등 제한을 뒀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현재 한진칼 지분 2.9%를 전량 위탁운용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관심을 받았다.

국민연금은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고 결과적으로 조 회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