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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신규 일자리 무려 480만개, 뉴욕증시 흔든 미국 깜짝 고용지표와 트럼프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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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신규 일자리 무려 480만개, 뉴욕증시 흔든 미국 깜짝 고용지표와 트럼프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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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고용지표 깜짝 개선 소식을 전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 =뉴시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폭발 몰고온 미국 고용지표, 그 내막을 뜯어보니… 트럼프 대통령 긴급기자 회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했다. 고용지표 홍보치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새벽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 직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6월 미국 노동 지표가 개선된 것을 반기면서 "역사적인 수치"라고 치며세웠다. 미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4단계' 경기부양책 논의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백악관과 의회가 또 다른 부양책에 관해 계속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 후 백악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상품 전시행사 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해서도 낙관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백신 후보 물질과 관련, "3가지가 정말 좋아 보인다"며 "우리는 곧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화이자나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를 의미하는지는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6월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개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쇼크로 4월에 2천50만개 줄었다가 5월 270만개 증가로 반등한 후 두 달 연속 초 강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전달의 13.3%에서 11.1%로 하락했다. 4월 14.7%에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발표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크게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역사적으로 최고 수준이다.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감소는 미국의 각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 취했던 각종 제한조치를 완화하며 부분적인 경제 재개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문제는 상당수 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주에서는 경제 정상화 조치를 되돌림으로써 경제 회복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43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충격으로 한때 700만건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