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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동행 비전'…K-방역' 진단키트 생산성 70%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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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동행 비전'…K-방역' 진단키트 생산성 70% 향상

삼성, 중소기업 진단키트 생산 성과 유튜브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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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 '솔젠트' 직원이 2일 진단키트에 부착할 라벨을 비전검사기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회와 함께 가겠다’는 뜻으로 선언한 ‘동행(同行)’ 비전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물론 'K-방역(한국의 방역 기준 )'에서도 괄목할 만한 결과를 얻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이 지원하는 K-방역업체들의 진단키트 생산량은 무려 70% 이상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사에 삼성 스마트 공장 시스템이 접목돼 키트 생산량 증가로 이어진 그동안의 성과를 담은 유튜브(You tubu) 영상 '키트, 만능키를 쓰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SD바이오센서'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로 운영돼 해외에서 급증하고 있는 수출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을 발표하며 "국민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면서 "이번 일로 고통 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 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솔젠트에 스마트공장 전문가 멘토 20여명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해 자재관리, 물류동선 최적화는 물론 포장 공정개선, 자동화설비 도입 등 공정 개선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솔젠트 생산성이 70% 이상 크게 향상됐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을 지원한 마스크 제조업체 4개 회사 생산능력이 51%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구호성금 기부와 생활치료센터 제공, 마스크·진단키트 생산업체 생산성 향상 지원 사례 등을 소개하며 "한국 최대 기업 삼성과 이 부회장이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노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180조 원 규모의 '투자 및 상생 계획'에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포함시키고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종합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이 부회장이 '중소기업 지원 협력 방안'의 하나로 각별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K-방역의 이러한 결과는 이 부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관계가 있다"라며 "삼성은 국가 위기때 마다 남다른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