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익도 적자로 전환됐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과 상환은 26조3000억 원, 27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26조1000억 원, 23조3000억 원과 유사했으나 전 분기의 42조 원, 44조1000억 원에 비해서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은 21조 원으로 전 분기보다 13조3000억 원, 38.8% 줄었다.
원금비보장형 ELS 발행은 지난 1월 6조8000억 원, 2월 7조 원에 달했으나 3월에는 3조9000억 원으로 줄었다.
1분기 ELS 상환은 19조1000억 원으로 전 분기대비 15조8000억 원, 45.3% 급감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주요 증시의 주가가 동반 폭락하면서 조기상환 규모가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1월 조기상환 규모는 8조4000억 원 이었으나, 2월 5조9000억 원, 3월 2조3000억 원으로 줄었다.
3월말 ELS 발행은 72조2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2000억 원, 1.7% 증가한 수준이다.
또 기타파생결합증권(DLS) 발행은 5조3000억 원으로 전 분기대비 2조4000억 원, 31.2% 줄었고 상환은 8조4000억 원으로 8000억 원, 8.7% 감소했다.
1분기 증권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익은 9067억 원 손실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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