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부가 공개한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일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3개원과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11개교 등 총 44개교가 등교 수업 대신 원격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29일 전남 목포에서는 하당중 1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29일부터 1주일 동안 등교를 중지했으며, 인근 학교들도 문을 닫았다. 학생과 교직원 59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은 학생의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와 학원 접촉자 관련 학교 14개교가 새로 등교를 중단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된 이대부고 교사와 난우초 강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학생·교직원 52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2만3553명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확진자·접촉자 등 보건당국 격리 중인 학생이 292명, 등교 전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이 1만8816명, 등교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이 4445명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