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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에어 인디아 매각 2개월 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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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에어 인디아 매각 2개월 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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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에어 인디아(Air India) 매각 입찰 마감을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다시 연장했다. 이 조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활동이 억제되는 상황을 고려해 취해졌다.
기한 연장은 이번이 세 번째다. 에어 인디아의 매각 절차는 1월 27일에 시작되었다.

에어 인디아 매각을 위한 EoI(Expression of Interest, 관심 표명)을 진행하는 DIPAM (Investment and Public Asset Management, 투자 및 공공 자산 관리부)은 “IB(관심있는 입찰자)로부터 받은 요청을 고려하여 마감 시한을 연장하였다”라고 밝혔다.

1월에 EoI를 발행하는 동안 입찰에 대한 마지막 날짜는 3월 17일로 유지되었으며, 이후 4월 30일까지 연장되었다. 그 후 6월 30일까지로, 이번에 8월 31일까지 다시 연장되었다.

관리부는 9월 14일까지 QIB(Qualified Interested Bidders, 자격을 갖춘 관심 표명 입찰자)에 대한 기한이 2개월 연장되었다고 웹 사이트에 공지했다. 또 “중요 날짜와 관련하여 향후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이후에 해당 입찰자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전염병과 그에 따른 ‘폐쇄’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항공 부문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에 의해 타격을 받았으며, 항공사는 항공편을 취소하고 직원에 대한 급여 삭감을 발표해왔다.
정부는 이미 바랏 석유(Bharat Petroleum Corp Ltd, BPCL)의 지분 52.98%를 7월 31일까지 입찰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연장했다.

초기 마감일은 5월 2일이며 6월 13일까지 연장되었다. 2018년 에어 인디아 판매에 실패한 후 2020년 월 정부는 투자 절차를 재개했다. 에어 인디아의 AI Express Ltd 100% 지분 및 50%를 포함하여 국유 항공사에서 100% 지분 매각에 대한 입찰을 요청했다. 2018년 정부는 항공사 지분 76%를 매각하겠다고 제안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