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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기업 브랜드 가치 "네이버·구글 등 언택트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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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기업 브랜드 가치 "네이버·구글 등 언택트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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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코로나19가 기업 브랜드의 지형도를 급속하게 바꿔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분기 브랜드스탁지수(BSTI)는 코로나19 여파로 네이버, 구글 등 언택트 대표 브랜드의 가치 순위가 급등했다.

네이버와 구글은 1분기 5위와 12위에서 2분기에는 3위와 10위로 뛰어올랐다.

네이버는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와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의 클라우드 비대면 기술 지원 확대로 매출이 작년 대비 15%가량 증가하며 브랜드 가치도 동반 상승했다.

구글도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해 유튜브, 검색량 증가로 광고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데 힘입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대면 온라인 쇼핑몰의 브랜드 가치도 급상승했다.

G마켓이 1분기보다 두 계단 상승한 9위로 올랐고 11번가는 1분기보다 두 계단 상승한 19위, 쿠팡은 1분기보다 22계단이나 오른 20위로 높아졌다.

2위에 오른 카카오톡은 코로나로 인해 이용 시간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톡 비즈 부문 매출 상승 호재로 브랜드스탁지수가 919.6점을 기록, 1위인 삼성 갤럭시의 929.4점을 추격했다.

반면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대형 오프라인 쇼핑과 항공·여행 브랜드는 순위가 하락했다.

이마트가 1분기 3위에서 2분기에는 6위로 내려왔고 롯데하이마트(17위), 롯데마트(29위), 에버랜드(30위), 하나투어(35위) 등의 순위도 떨어졌다.

대한항공은 4계단 내려간 54위, 아시아나항공은 17계단 하락한 72위를 나타냈다.

'집콕' 문화 확산으로 이른바 불황형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의 브랜드가치는 7위에서 5위로, 참이슬은 45위에서 16위까지 올랐다.

삼성무풍에어컨(13위)과 LG휘센(15위), 삼성QLED TV(26위), 바디프랜드(28위), 삼성비스포크(61위) 등 생활가전 브랜드도 순위가 높아졌다.

코로나 여파로 삼성서울병원(14위), 세브란스병원(32위) 등의 브랜드 가치도 상승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분기에 80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내 새로 진입했다.

브랜드스탁의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평가 인증제도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