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군 1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42명이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원면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직장동료인 대전 105번 환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원면의 한 업체에서 일하는 A씨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 28일부터 편의점 방문자 35명, 음식 배달업체 7명을 추가 검사한 결과 이들도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A씨의 직장동료(7명), 친구(4명), 부인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이원보건소 마당에 선별진료소를 마련, 지난 23일부터 27일 오전까지 편의점을 들렀거나 A씨와 접촉한 주민을 더 찾아 검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대전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생활속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