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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전국에 장맛비 최대 250㎜ 폭우… 미국 코로나19 환자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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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전국에 장맛비 최대 250㎜ 폭우… 미국 코로나19 환자 폭증

거센 빗줄기 쏟아지는 서귀포.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거센 빗줄기 쏟아지는 서귀포. 사진=연합뉴스
1. 오늘 날씨, 제주도부터 비 오후 전국 확산

오늘(29일)은 아침에 제주도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산된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에서 100∼200㎜(많은 곳 250㎜ 이상)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경북 북부·전남남해안·경남해안·제주도·울릉도에는 50∼100㎜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충청도, 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남부, 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150㎜ 이상 비가 내리겠다.

경북남부, 전북남부, 전남, 경남내륙, 서해5도에서는 30~8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2.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2개주만 감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번지면서 전체 50개 주(州) 가운데 신규 환자가 줄고 있는 곳은 2개 주뿐이라고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1주일 전과 비교해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감소한 주는 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주 2곳뿐이었다고 전했다.
반면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 등 36개 주에서는 신규 환자가 증가했다.

특히 플로리다주에서는 전날인 27일 코로나19 사태 후 하루 환자로는 가장 많은 9585명의 신

규 환자가 나왔다.

3. 오늘 내녀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29일 격론을 이어간다.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날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이기도 하다.

회의에서는 지난 25일 결론을 내지 못한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 관련 심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당시 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단위를 기존 방식대로 시급으로 표기하되 월 환산액을 병기하기로 표결 없이 합의했지만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를 두고는 이견을 보였다.

4. 한은 “잠재 성장률 하락 속도 빨라질 것”

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 하락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 영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노동·교역·산업 등 경제구조가 변하고 노동·자본 요소 투입이 부진해 잠재 성장률 하락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확대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잠재 성장률 하락 속도를 늦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5. 보잉 737맥스 사흘간 비행시험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연쇄 추락사고로 운항이 중단된 737맥스 기종에 대해 미 연방항공청(FAA)의 참여하에 안전성 인증을 위한 비행시험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비행시험이 29일부터 사흘간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737맥스에 대한 운항재개 승인 여부 및 그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행시험 이후에도 운항 재개를 위해서는 FAA의 별도 승인이 필요하다.

6.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 사칭 피해 늘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인 '레이밴'을 사칭하는 사이트에서 구매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6월 6일까지 접수된 '레이밴'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총 86건이며, 상담 접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6건에 불과했던 '레이밴'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은 4월 13건, 5월 27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7. 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구속 심사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는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29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이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구속 수사가 필요한지 살핀다.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과 사기,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시세조종,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