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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조기로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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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조기로 한판 붙자"

삼성전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9kg 건조기 출시
LG전자, 에너지효율 1등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출시

삼성·LG전자 관계자들이 '삼성 9kg 건조기' 신제품과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1등급'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각 사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LG전자 관계자들이 '삼성 9kg 건조기' 신제품과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1등급'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각 사 제공
국내 가전업계 영원한 맞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하는 건조기 신제품을 통해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격돌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건조 성능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까지 만족하는 9kg 건조기를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삼성 9kg 건조기 신제품은 탁월한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건조 성능, 위생, 스마트 기능까지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총 8개에 달하는 센서가 건조기 내부 온·습도를 주기적으로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해주는 ‘인공지능(AI)쾌속 건조’ 기능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제품 곳곳에 탑재된 센서가 불필요한 건조시간을 줄여 기존 9kg 제품 대비 전기료와 건조 시간을 크게 낮춰준다.

또한 기존보다 넓어진 ‘올인원 필터’와 물세척 가능한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적용해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를 최소화했다.

게다가 열교환기 내부를 더욱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내부케어’ 코스를 추가해 제품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습기까지 말려줘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지 않도록 했다.

LG전자도 편리한 스팀기능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16kg 용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신제품을 내놨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편리한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에 적용된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Korea Apparel Testing & Research Institute)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또한 신제품에는 스팀으로 아기옷을 살균하고 아웃도어 의류나 기능성 의류를 탈취하는 전용코스가 추가됐다. 아기옷 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 시험결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특히 이 제품에는 업그레이드된 고효율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효율이 더욱 향상된 듀얼 인버터 모터와 같은 핵심부품 등이 들어가 에너지효율을 크게 높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의 연간 에너지비용은 표준코스 기준 4만4000원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를 출시한 데 이어 소용량 제품까지 1등급을 갖췄다”면서 “향후에도 소비자 세탁과 건조 경험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절약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스팀기능과 1등급 에너지효율을 갖춘 트롬 건조기가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