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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스위스 검찰, 부패혐의로 세계 최대 광산회사 '글렌코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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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스위스 검찰, 부패혐의로 세계 최대 광산회사 '글렌코어' 수사

스위스 검찰(OAG)이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글렌코어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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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코어는 올해 말부터 콩고에 있는 무탄다 광산의 코발트 채굴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23일 S&P 글로벌플랏츠 등의 보도에 따르면, OAG는 OAG가 조사하는 DRC의 부패혐의를 방지할 조직 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범죄 수사 착수 사실을 글렌코어 측에 통보했다.

글렌코어는 콩고 민주공화국(DRC) 사업을 벌이면서 뇌물 수수와 부패혐의로 미국선물규제위원회(CFTC), 영국 특별사기수사대(Serious Fraud Office) 등의 수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 스위스검찰의 수사를 추가로 받는다.

글렌코어는 지난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채 2년 안 돼 네번째 수사를 받지만 이번 추가 수사에 따른 조업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렌코어는 아프리카 최대의 구리 생산업체로서 최근 DRC내 카탕가 구리-코발트 광산의 증산에 성공했다. DRC는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로 수요가 급증한 전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DRC는 코발트 등의 아동 노동을 사용하고 부정부패가 극심한 나라로 정평나 있다.

이에 따라 글렌코어는 광산의 노동 착취 채굴 관행을 막기 위해 결성된 국제컨소시엄 '책임지는 공급망 블록체인 네트워크(Responsible Sourcing Blockchain Network)에 가입했으나 각국 당국은 글렌코어의 사업방식을 의심스런 눈으로 봐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